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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꼭 알아야 할 강좌] 피해야 할 출판사 출판사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 당연히 이름난 출판사에서 책을 내면 좋겠지만, 큰 출판사의 작가 선별 기준은 매우 까다롭다. 문학상을 많이 탄 작가의 작품도 거절당할 정도다. 대형 출판사는 명성에 걸맞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기에 마케팅 역량도 우수하다. 당연히 진입장벽도 높다. 아래 소개하는 '본인에게 적합한 출판사 찾는 5가지'를 참고하면 최소한 망할(?) 확률은 줄어들 것이다. 1. 잘 나가는 대형 출판사는 선택과 집중 대형 출판사의 강점은 오히려 선택과 집중에 있다. 팔리는 책은 집중적으로 밀고 안 팔리는 책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빨리 접는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자료실을 확인하면 2020년 10월 한 달간 ‘시공사’가 낸 책은 61종, ‘문학동네’가 낸 신간은 23종, ‘창비’는 22종이었다. ‘시.. 2023. 2. 26.
[책쓰기][꼭 알아야 할 강좌] 예비독자 확보하는 '인터넷 글쓰기' 서양미술사를 참 맛나게 강의하시는 분이 있다. 원래 대학 강사였는데 강사법 개정으로 일자리를 잃고 기업과 지자체 강의에 주력하신 분이다. 청중 반응이 워낙 좋아 이곳저곳에 불리며 호시절을 맞나 했더니 터진 게 코로나 사태다. 모든 강좌가 폐강되었다. 남는 게 시간이라 이 기회에 책을 쓰려 한다며 조언을 요청했다. 그 강사님의 고민은 결국 인지도였다. 그간 블로그나 유튜브를 하지도 않았고 책을 낸 적도 없기에 책을 써도 잘 나갈 것 같지 않다는 이야기다. 출판사 반응도 회의적이라며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것이다. 이런 사연이 어찌 이분만의 것일까. 인문학 수업도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업종이다. 많은 이들이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유튜브에 뛰어들고 블로그를 개설한다. 출판사 입장은 충분.. 2023. 2. 21.
[책쓰기][꼭 알아야 할 강좌] 작가를 유혹하는 문장과 글쓰기 조언 6가지 [책이 밥 먹여준다면] 출판사에서 추천하는 책. "글쓰기 책쓰기, 이 정도는 알고 투고하시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했으니,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 쓰는 것만큼 보람찬 일이 또 있을까? "죽기 전에 책 한 권은 쓰고 싶다!" 막상 책을 쓰려면 어디서 culturepreview.tistory.com 작가를 현혹하는 문장론 멋진 문장의 조건이나 잘못된 표현, 즉 ‘문장’과 관련해선 훌륭한 시인과 소설가가 내놓은 안내서가 많다. 이 글은 문장과 문체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처음부터 잘못된 글쓰기 습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내용을 나누고자 한다. 우선 글쓰기에 대한 아래의 조언을 보자. 1. “표현의 우수성은 명료함에 있다.” 2. “형용사는 작가의 감각이나 .. 2023. 2. 20.
[책쓰기][꼭 알아야 할 강좌] 퇴고할 때 필요한 원칙 5가지... "모든 초고는 쓰레기" 고쳐 쓰는 것을 퇴고라 한다. 퇴고(推敲)는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두드리고 밀친다”는 뜻에 불과하다. 존 트림블(John R. Trimble)의 《살아있는 글쓰기》에서는 “문장의 전문가들은 집필의 90%가 고쳐쓰기라는 우울한 진실을 받아들인 사람들”이라고까지 말한다. 살아있는 글쓰기(양장본 HardCover) - 저자 존 R 트림블 출판 이다미디어 출판일 2011.05.12 당나라 시인 가도(賈島)가 길을 가다 좋은 시를 즉석에서 지었다. 시의 마지막 구절(결구)이 '승고월하문(僧敲月下門)', 즉 ‘스님이 달 아래 문을 밀친다.’였다. 가도는 문을 밀친다(敲)가 좋을지 두드린다(推)가 좋을지 고민했는데 당대 스타 작가 한유(韓愈)와 마주친다. 한유는 “두드린다가 더 좋을 듯하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 2023. 2. 17.
[책쓰기][꼭 알아야 할 강좌] 글쓰기에 필요한 6가지 원칙... 우선 써라. 굳은살부터 만들어야~ 글쓰기 강좌엔 ‘전업수강생’들이 있다. 무슨 말이냐면, 시나 소설과 에세이 등의 작품창작을 가르치는 문화센터나 글쓰기 아카데미를 옮겨 다니면서 수년을 ‘배우기만 하는’ 수강생들이다. 물론 가르치는 선생이나 교육기관 입장에선 이들처럼 고마운 존재도 없을 것이다. 수년간 강좌 쇼핑을 하는 이들의 사유는 다양하다. 글쓰기를 가르치는 작가의 강좌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선생님들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기존 수업의 작가가 가르치는 방식이 너무 낡았다거나, 자신의 첫 작품을 여러 수강생 앞에서 갈기갈기 해부해 모욕감을 느꼈거나, 작품에 대한 품평이 알듯 모를듯 추상적이라 원고를 퇴고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등등 각양각색이다. 대부분은 수년이 지나도 등단은 커녕 출판도 못할 때가 많다. 보통 이런 글쓰기 강좌는 짧게는 1.. 2023. 2. 14.
[책쓰기][꼭 알아야 할 강좌] 출판사에 보낸 원고(투고)가 거절당하는 7가지 이유 “한 편의 단편소설을 써내고 그것을 찬찬히 다시 읽어보고 쉼표 몇 개를 삭제하고 그러고는 다시 한번 읽어보고 똑같은 자리에 다시 쉼표를 찍어 넣을 때, 나는 그 단편소설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 무라카미 하루키(むらかみはるき, 村上春樹)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중에서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하루키스트’라는 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많은 평론가들의 혹독한 평가를 받는다. ‘사회적으로 무책임’, ‘제국주의적’등 강도 높은 비난 속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해왔던 그가 1979년 등단 이후 최초로 자신의 작가론적, 문단론적, 문예론적 견해를 풀어놓은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출간했다. 이따금 인터뷰나 에세이를 통해 언급했던 글쓰기와 그 ..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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