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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10

[출판하기] 출판권설정 표준계약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권고하는 는 눈여겨봐야 한다. 물론 이 표준계약서를 지키지 않거나, 이런 표준계약서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출판사도 많다. 따라서 저자가 이를 표준으로 인식해 출판사에서 요구하는 계약서와 비교하면서 독소조항 등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출판권설정 표준계약서] 저작재산권자 와(과) 출판권자는 아래의 저작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출판권설정계약을 체결한다. 저작자의 표시 성명 : 이명(필명) : 저작재산권자의 표시 성명 : 생년월일 : 저작물의 표시 제호(가제) : 저작물의 내용 개요 : 제1조 (출판권의 설정) ① 저작재산권자는 출판권자에게 위에 표시된 저작물(이하 ‘위 저작물’이라고 함)에 대한 출판권을 설정한다. ②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출판권자는 위 저작물을 원작 그대로 .. 2023. 3. 9.
[책쓰기][꼭 알아야 할 강좌] 퇴고할 때 필요한 원칙 5가지... "모든 초고는 쓰레기" 고쳐 쓰는 것을 퇴고라 한다. 퇴고(推敲)는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두드리고 밀친다”는 뜻에 불과하다. 존 트림블(John R. Trimble)의 《살아있는 글쓰기》에서는 “문장의 전문가들은 집필의 90%가 고쳐쓰기라는 우울한 진실을 받아들인 사람들”이라고까지 말한다. 살아있는 글쓰기(양장본 HardCover) - 저자 존 R 트림블 출판 이다미디어 출판일 2011.05.12 당나라 시인 가도(賈島)가 길을 가다 좋은 시를 즉석에서 지었다. 시의 마지막 구절(결구)이 '승고월하문(僧敲月下門)', 즉 ‘스님이 달 아래 문을 밀친다.’였다. 가도는 문을 밀친다(敲)가 좋을지 두드린다(推)가 좋을지 고민했는데 당대 스타 작가 한유(韓愈)와 마주친다. 한유는 “두드린다가 더 좋을 듯하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 2023. 2. 17.
[책쓰기][꼭 알아야 할 강좌] 글쓰기에 필요한 6가지 원칙... 우선 써라. 굳은살부터 만들어야~ 글쓰기 강좌엔 ‘전업수강생’들이 있다. 무슨 말이냐면, 시나 소설과 에세이 등의 작품창작을 가르치는 문화센터나 글쓰기 아카데미를 옮겨 다니면서 수년을 ‘배우기만 하는’ 수강생들이다. 물론 가르치는 선생이나 교육기관 입장에선 이들처럼 고마운 존재도 없을 것이다. 수년간 강좌 쇼핑을 하는 이들의 사유는 다양하다. 글쓰기를 가르치는 작가의 강좌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선생님들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기존 수업의 작가가 가르치는 방식이 너무 낡았다거나, 자신의 첫 작품을 여러 수강생 앞에서 갈기갈기 해부해 모욕감을 느꼈거나, 작품에 대한 품평이 알듯 모를듯 추상적이라 원고를 퇴고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등등 각양각색이다. 대부분은 수년이 지나도 등단은 커녕 출판도 못할 때가 많다. 보통 이런 글쓰기 강좌는 짧게는 1.. 2023. 2. 14.
에세이 대세가 된 단어 "치유"와 "힐링" 적어도 한 달에 한 권 정도의 책을 구매해서 읽는 독서층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을까. 우선 우리나라 국민의 54.4%는 1년에 단 한 권의 책도 사지 않는다. 책을 아예 사지 않는 연령대는 50대가 63% 정도이며, 60세를 넘어가면 비율이 70%까지 올라간다. 책을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연령은 20대에서 40대 중반으로 집중된다. 그중에서도 연간 10만 원 이상 책을 구매하는 연령대는 30대 여성(15.6%)이 가장 많다. 20대와 40대에선 완만하게 떨어졌다. 도서 적극 구매층이 연령층만을 기준으로 분포하는 건 아니다. 소득 수준이 높은 고학력 화이트칼라 계층은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연령대에 상관없이 4배 가까운 도서구매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통계대로라면 화이트칼라 고소득 30대 여성 군이 우리 출.. 2023. 2. 11.
출판시장의 오해와 이해 6천 개의 출판사가 6만 종을 찍어낸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출판되는 책은 어느 정도일까? 2019년 통계에 따르면 65,432종이다. 부수로 계산하면 9,979만 3,643부, 평균 발행 부수는 1,525부다. 아동·학습지가 상당수 차지하고 있고 그 외 분야의 책들은 모두 1,000~1,200부 정도를 찍었다. 슬픈 현실이지만 순수과학과 예술 분야의 책은 700부 정도가 평균이었다. ‘발행’했다고 책이 다 팔리진 않는다. 실제 판매된 부수를 감안하면 500부 정도가 아닐까 추측한다. 에 따르면 단행본 유통업체의 한 해 입고 부수가 59만 3,039부인데 비해 반품 부수는 24만 3,012부였다. 40%가 넘는 반품률이다. 이 중 절반이 파쇄공장으로 보내진다. 출판사에서 판매부수가 1,000부를 넘기면 왜.. 2023. 2. 9.
욕망과 결핍의 아이콘, 베스트셀러 2016년에 《82년생 김지영》이 나왔다. 조남주 작가는 기존에 ‘문학동네 소설상’을 받은 등단 작가였음에도 민음사의 일반 투고창을 통해 투고했다. 원고의 형식이 새롭고 여성의 경력단절이라는 소재도 당시에는 참신했다. 원고가 좋다고 판단했던 편집자는 회사에 “1만 부, 자신 있습니다.”라고 기안을 올렸고, “한두 번도 아니고, 뻥 좀 그만 쳐라.”는 임원의 답변을 들어야만 했다. 82년생 김지영(오늘의 젊은 작가 13)(양장본 HardCover)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열세 번째 작품 『82년생 김지영』. 서민들의 일상 속 비극을 사실적이면서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표현하는 데 재능을 보이는 작가 조남주는 이번 작품에서 .. 2023. 2. 6.
좋은 책, 나쁜 책, 이상한 책... ③ 이상한 책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 이런 책을 저자로 출간했다. 초보 작가들이 꼭 알면 좋은 내용의 책. 다시 읽어봤더니 제법 셀프칭찬할만하다는 것이다.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직접 겪어보고, 다른 책도 섭렵해 가면서 읽을 만한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비하인드스토리는 누구나 있다. 나도 나중에 이 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는 남겨둘까 생각 중이다. 그래서 이 책 ⟪책이 밥 먹여준다면⟫에 대한 내용을 미리 공개 좀 해놓으려고 인터넷에 '오픈'하게 되었다. _ ⟪책이 밥 먹여준다면⟫ PRLOGUE 중에서. ③ 이상한 책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의 《21세기 자본》은 읽지 않았어도 들어본 적은 있는 책일 것이다. 피케티는 유럽 고소득 국가의 300년 치 데이터를 분석해 자본의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2023. 2. 5.
좋은 책, 나쁜 책, 이상한 책... ② 나쁜 책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 이런 책을 저자로 출간했다. 초보 작가들이 꼭 알면 좋은 내용의 책. 다시 읽어봤더니 제법 셀프칭찬할만하다는 것이다.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직접 겪어보고, 다른 책도 섭렵해 가면서 읽을 만한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비하인드스토리는 누구나 있다. 나도 나중에 이 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는 남겨둘까 생각 중이다. 그래서 이 책 ⟪책이 밥 먹여준다면⟫에 대한 내용을 미리 공개 좀 해놓으려고 인터넷에 '오픈'하게 되었다. _ ⟪책이 밥 먹여준다면⟫ PRLOGUE 중에서. ② 나쁜 책 2009년 라는 편의점 음식이 출시되었는데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너무나 저렴한 맛과 양에 격분, “창렬 하다.”라고 조롱했다. 이 표현은 처음엔 은어(slang)였지만 워낙 많은 네티즌이 사용해 준표준어.. 2023. 2. 4.
좋은 책, 나쁜 책, 이상한 책... ① 좋은 책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 이런 책을 저자로 출간했다. 초보 작가들이 꼭 알면 좋은 내용의 책. 다시 읽어봤더니 제법 셀프칭찬할만하다는 것이다.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직접 겪어보고, 다른 책도 섭렵해 가면서 읽을 만한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비하인드스토리는 누구나 있다. 나도 나중에 이 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는 남겨둘까 생각 중이다. 그래서 이 책 ⟪책이 밥 먹여준다면⟫에 대한 내용을 미리 공개 좀 해놓으려고 인터넷에 '오픈'하게 되었다. _ ⟪책이 밥 먹여준다면⟫ PRLOGUE 중에서. 우선 시대가 인정했던 명저는 제쳐두고 말하자. 박경리의 《토지》나 조정래의 《태백산맥》, 미국의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의 《엔트로피》와 같은 책이 나쁜 책일 리는 없지 않은가. 베스트셀러나..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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