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꼰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자.
<꼰대 자가진단 테스트> |
1. 사람을 처음 만나면 나이부터 확인하고 어린 사람에게는 반말을 한다. 2. 대체로 명령문으로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3. 요즘 젊은 후배들은 근성이 부족하고 불만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4. 내가 너만 했을 때~ 라는 얘기를 자주 한다. 5. 한때 내가 잘 나가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6. 자신의 인맥을 자주 얘기한다. 7. 나보다 늦게 출근하는 후배가 거슬린다. 8. 낯선 방식으로 일하는 후배들을 제대로 가르쳐주고 싶다. 9. 하나하나 업무지시를 하고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10. 나보다 열정적으로 근무를 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11. 연애사 같은 사생활 이야기도 인생 선배로서 답을 제시해줄 수 있다. 12. 나에게 인사를 하지 않으면 기분이 불쾌하다. |
10개 이상 : 당신은 자숙기간이 필요합니다.
후배들이 슬금슬금 피하는 경계 1호 꼰대러. 뼛속까지 꼰대일 성향이 높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꼰대인 것을 모르는 답답이. 사람들과 멀어지지 않으려면 자신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음.
6개 이상 : 꼰대 경계 주의보
당신은 점점 꼰대가 되어가고 있음. 프로 꼰대러가 되지 않으려면, 근거 없는 자존감을 버리고 젊은 감각을 유지하며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함.
5개 이하 : 초기 꼰대
아직은 초기 단계. 나는 꼰대인가? 아닌가? 고민하며 후배들의 눈치를 보는 유형.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성숙한 어른이 되려면 긴장을 놓치지 말 것!
질문의 형태를 가장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본인의 지식을 뽐내는 화법. 우물쭈물하면 끝까지 종용하고, 뭐든 대답하면 ‘한 수 가르쳐 주겠다.’는 듯 정답을 내놓는 식.
‘꼰대질’은 한국 사회의 서열주의와 신분지상주의, 권위주의가 더해진 오래된 총체다. 누구나 스스럼없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사회를 민주주의 사회라고 한다면, 꼰대질은 그것을 틀어막는 장애물이다.
꼰대의 가장 큰 특징인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또는 하면 된다는 ‘초긍정주의’ 사고방식이나 까라면 까라는 무대뽀 정신이 바로 그 역할을 한다.
‘답정너’와 ‘초긍정주의’에 익숙한 당신, 지레 꼰대 탈출을 포기하고 싶어 지는가?
글쎄, 그렇게 쉽게 포기할 일은 또 아니다. ‘꼰대식’ 화법이나 대화를 피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그저 몇 가지만 주의하면 된다.
굳이 ‘꼰대를 위한 꼰대질’을 해보자면, 자신보다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반말하는 습관부터 고치는 게 좋다. 나이가 많건 적건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를 나누려면 존댓말이 필수다.
이제 친해졌으니 말을 놔도 될 것 같다고?
상대방 역시 당신을 ‘친하게’ 느낀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친하다는 기준은 상대적이니까.
나이와 연애, 결혼, 출산 등에 대한 화제에는 신중해야 한다. 질문은 말할 것도 없고, 충고나 조언을 가장한 무례는 삼가도록 하자. 사생활의 비밀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폭력적인 대화가 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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